강원도지사
article thumbnail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악 어플은 무엇인가? 

 

라고  한국 사람에게 물으면 대부분이 '멜론'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유튜브 뮤직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의 연동으로 인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는 멜론의 UI가 옛날과 달리 개편 된 후

상당히 복잡하고 정신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예전 멜론의 UI를 보고 가장 최근의 멜론 UI를 보자.

 

  위 사진은 약 2020년도 멜론사진이다. 이때는 어플에 들어오자마자 아티스트 소개 배너, 최신음악, 음악 재생 차트가 보이게 된다.

 

위 멜론은 2023년 4월 14일의 멜론의 모습이다. 

 

이제 사용자가 멜론을 들어가자마자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아티스트 소개, 최신음악, 음악 차트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들고 좋아요가 높은 플레이리스트, 홍보배너, 최신음악이다. 

 

여기서 유튜브 뮤직과 비교를 해보자면 유튜브 뮤직은 내가 들은곡 다시 듣기,  빠른 선곡, 인기 급상승곡 이 세가지가 보이게 된다. 여기서 멜론과 유튜브 뮤직의 차이가 나타난다.

 

멜론은 사용자의 음악감상에 다른 사용자의 개입이 많이 들어가지만 유튜브 뮤직은 사용자의 음악감상에 다른 사용자의 개입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멜론의 대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멜론차트가 유튜브 뮤직에서는 음악 차트를 보려면 한참 내려간 뒤 찾아야한다.  

 

유튜브 뮤직은 자동재생을 켜놓으면 현재 듣고 있는 노래와 유사하거나 내가 좋아했던 노래를 무한히 연속해서 지금 듣고 있는 노래나 플레이리스트 뒤에 붙여준다. 여기에서도 유튜브 뮤직은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발견시켜주고 취향을 존중해주는 데 중시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이제 멜론의 하단 바를 한 번보자

 

위는 멜론의 검색 화면이다. 여기는 본인이 선호하는 태그를 골라서 음악취향에 맡는 음악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는데, 여기는 깔끔하고 인기 검색어도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나도 별로인 한눈에 보는 트렌드와 음악을 보다:뷰 이다. 이 두개가 나오면서 멜론은 나에게 정말 정신없는 어플이 되었다.

 

한눈에 보는 트렌드는 내가 궁금하지 않은 DJ 인기곡을 보여준다. 그리고 뒤에 영상이 나오는데 누가봐도 스포티파이의 캔버스를 레퍼런스로 삼은게 아닐까... 유행하는 곡들을 빨리 알고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긴할 것이다. 그러나 주변 사람 중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그래도 사용자들이 필요하다고 했기에 만들긴 했을 것이다

 

음악을 보다:뷰 는 멜론의 자체 컨텐츠를 묶어놓은 곳인데... 아이돌의 팟캐스트 같은 라디오나 매거진등을 볼 수 있다.

근데 멜론이 왜 이러한 기능을 만들어 놓았는지를 생각해보니 자신들도 많은 컨텐츠를 하나로 묶어 정리를 해야하는 데 그럴려면 하단바에 하나 더 넣어서 정리해야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위 두개는 내가 한번도 써본 적이 없고 홈이나 검색을 누를 때 잘 못누르면 짜증나는 화면이되었다.

만약 내가 이 단점들을 개선해야만 한다면 위에 저 두 버튼을 더보기 칸에 넣어 정리를 할 것 같다.

 

오늘은 너무 불만을 많이 적은 것 같지만.. 아직도 멜론은 대한민국에서 굳건한 뮤직 스트리밍 어플 중 하나이고 이미 멜론이 익숙한 사람들은 계속 멜론을 쓸 것이다.        

  

profile

강원도지사

@박강원입니다

노력하여 끊임없이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