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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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10. 4. 00:19
10회 유니톤 회고? 후기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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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학교 외에서 진행하는 해커톤을 나가게 되었다.

유니톤에 나가게 된 이유는 학교의 한 선배가 나간 것을 보고, 나도 나가고 싶어서 신청을 했고, 붙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70명 중에서 6명이 우리 학교라서 신기했다.
 
한 선배가 감사하게도 학교에서 유니톤 나가는 파티에 끼워주셔서 유니톤 나가는 3명의 선배와 함께 서울을 가기위해 참가 확정 당일에 비행기표를 샀다.
비행기표를 사는동안 상당히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비행기표를 샀다.

대회 당일 날에 서울에 너무나도 빨리 도착한 선배들과 나는 프론트 원에 도착해서 어찌저찌 정말 좋으신 분을 만나서 짐을 보관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밥을 먹을때 서로 무엇을 할 것인지 대화를 했었는데 나는 최고심 팝업이 더 현대에서 열린다는 걸 알았어서 더 현대를 가려고 했었는데, 선배들도 흔쾌히 같이 가시겠다고 하셔서 같이 더 현대에 갔다.

더 현대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했다...(최고심 팝업 가기,  젠몬 매장 가기, 옷 구경, 리셀 신발 구경, 향수 구경 등등 향수는 너무나도 많이 맡아서 후각 마비될 뻔 했다.)

더 현대를 나와서 점심을 먹어도(한식먹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만화카페에 가서 보드게임 몇 판때리고 좀 누워서 쉬다가 저녁(맘스터치, 선배가 불싸이버거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먹고 대회장에 가니 딱 알맞은 시간이었다.

대회에서 1일차에는 아이데이션+와이어 프레임
2일차에는 디자인 + 개발, 3일차에는 개발+발표+부스 운영


이 순서대로 흘러갔는데 솔직히 아쉬웠던 점은 대회 준비가 조금 덜 되어있었던 것같다. (젤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 날까지 핫식스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음..!)

단점도 있었지만 유니톤의 장점은 끝없는 간식 제공과 다양한 게임 진행이었다. 진짜 배고플 새 없이 당 보충을 했고, 게임이 있어서 많이 졸리지 않게 할 수 있는 해커톤이었다.(재미있었음😀)

본론으로 돌아가서 솔직하게 우리팀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은 나빴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팀원분들과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크게 꼬였는데, 몇 분이 한 아이디어에 꽃혀서 거기에만 몰두하셔서 결국은 반 강제적으로 그 아이디어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1차적 문제 발생!

그리고 2차적 문제는 너무 간단한 디자인 추구였다. 우리 팀은 실제로 구현 가능한 디자인만을 원해서 원래 짜놓은 프로토타입에서 너무 많이 줄이고 줄여서 완성도도 떨어지고, 재미 요소도 떨어지고, 시간 효율도 떨어지는 총체적 난국의 디자인 시간을 보냈다.
부스 발표때 다른 팀을 보니 기능은 부족해도 디자인 요소를 잘 집어넣어 더욱 완성도 있어보이는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한 것 같았다.(기능이 구현되지 않아도 일단 집어넣기! 라는게 단순 무식해보여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요소였다.)

위의 문제들로 인해 발생한 최종적 문제는 시간 부족
시간이 부족해서 겨우 메인 기능만 개발 완료하고, ppt 완성도 하락->부스 부착용 종이 따로 만듦 이렇게 비효율적인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최종 결과는..? 수상 못함...ㅠㅠ( 하지만 우리 어플리케이션이 진짜 재미있었긴 했음 아쉽긴 하다.)

하지만 한 번의 대회로 얻은 지식이 정말 많았다.(어떻게 해커톤을 빠르게 진행시킬지, 어떻게 디자인을 빠르고 완성도있게 하고 빠르게 핸드오프할지, 개발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해야할지... 등등)

그리고 대회를 마치고...

나서 난 서울에서 사는 사촌 형에게 밥을 얻어먹고, 사촌 형집에서 잤다. 

부산에 있는 학교로 돌아오기위해서 지하철->KTX->택시를 이용해서 왔다(내 지갑 눈 감아...💸)

결론.
유니톤 11회 또 나가고싶다! 이유: 재밌음! 하지만 내 통장..?은 눈물을 흘릴 듯 (서울가는거 + 서울 즐긴 비용 -> 15만원정도 들었음) 아마 통장 사정이 괜찮다면 갈 수도..

Special Thanks To 

나를 재워주고, 씻게해주고, 먹게해주신 사촌 형

함께 서울에 가자고 제안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함께 다녀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고, 대회를 재미있고 안전하게 다녀오게 해준 선배님들

진짜 이 중에서 한 선배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우리 백엔드 팀원 분의 개발이 잘 안될때 자기 일처럼 도와주신 선배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선배님 없었으면 저희 팀은 발표를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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